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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소재 ㈜케이티세라믹, 금연펀드 조성 눈길

  •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석태 기자
  • 송고시간 2013-12-0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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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성공 시 100만원 보너스 지급, 실패자 참가비는 기부금으로

 충남 예산군 소재 기업인 ㈜케이티세라믹 임직원들이 예산보건소 관계자로부터 금연교육을 받고 있다.(사진제공=예산군청)

 충남 예산군내 한 기업에서 소속 직원들의 건강을 위한 색다른 금연 시도를 펼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예산군 신암면에 소재한 ㈜케이티 세라믹은 ‘신바람 나는 직장구현’을 목표로 직원들의 금연실천으로 건강하고 청결한 근무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금연 캠페인 및 교육을 실시하고 ‘금연펀드’를 조성했다.


 이번에 실시한 금연펀드는 개인당 10만원의 참가비를 내고 지난 9월1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를 금연주간으로 정한 후 금연에 성공한 직원들에게 회사 측에서 100만원의 보너스를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지난 8월 전 직원 금연교육을 시작으로 지난 9월 금연펀드를 실시했으며 금연펀드 가입직원 15명이 예산군 보건소의 이동금연클리닉에 신청해 주1회씩 6주간 사업장 현장에서 금연상담 및 교육, 보조제 등을 지원받았다.

 이 결과 3개월간의 금연기간을 마치고 지난 3일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일산화탄소 측정 및 니코틴 소변검사를 한 결과 전체 참여자 중 9명이 금연에 성공해 총 900만원의 보너스를 받은 것.


 또한 6명의 금연 실패자 참가비 60만원은 연말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할 예정으로 회사 임직원의 건강도 챙기고 어려운 이웃도 돕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임직원들의 금연유도를 위해 도입한 금연펀드가 장기적으로는 직원의 건강 증진과 청결한 근무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회사에도 이득이 된다며 “앞으로도 금연펀드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